善知識 · 선지식의 한마디
어록의 서고
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.다만 가리고 택하는 것을 꺼릴 뿐이다.
구하는 마음이 쉬는 곳 — 그 자리가 바로 일 없는(無事) 자리다.
마음이 곧 부처다.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으면 천 년을 가도 얻지 못한다.
평상심이 도(道)다.
하루 일하지 않으면, 하루 먹지 않는다(一日不作 一日不食).
날마다 좋은 날(日日是好日).
말할 수 있어도 삼십 방, 말하지 못해도 삼십 방.
본래 한 물건도 없거늘, 어느 곳에 티끌이 앉으랴.
그 마음을 가져오너라.편안케 해 주리라.
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, 알아차림이 늦는 것을 두려워하라(不怕念起 只怕覺遲).
천 가지 계교와 만 가지 헤아림이, 붉은 화로 위의 한 점 눈송이다(紅爐一點雪).
자기를 바로 봅시다.
자기를 등불로 삼고, 법을 등불로 삼아라(自燈明 法燈明).
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, 서 있는 그 자리가 모두 참되다(隨處作主 立處皆眞).
그대는 열두 시간에게 부림을 당하고, 나는 열두 시간을 부린다.
제 집의 보물창고를 버려두고, 어디를 그리 헤매는가.
지난해 가난은 가난이 아니었네.올해 가난이 비로소 가난일세.지난해엔 송곳 꽂을 땅이 없더니, 올해는 그 송곳마저 없다네.
추울 때는 추위가 그대가 되게 하고, 더울 때는 더위가 그대가 되게 하라.
아침죽은 먹었는가.그렇다면 발우를 씻게.
마음달이 홀로 둥글어, 그 빛이 만상을 삼킨다(心月孤圓 光呑萬象).
고요함 속에서만 얻은 힘은, 시끄러움 앞에서 무너진다.시장 한복판에서 공부하라.
일 없는 사람이 가장 귀한 사람이다(無事是貴人).다만 꾸미지 마라.
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,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.
내 마음은 가을달 같아, 푸른 못에 희고 깨끗하다.무엇에도 견줄 수 없으니, 어떻게 말해 주랴.
마음이 일어나면 온갖 것이 일어나고, 마음이 사라지면 온갖 것이 사라진다(心生則種種法生).
땅에서 넘어진 자, 땅을 짚고 일어난다(因地而倒 因地而起).
전승된 어록과 경전을 우리말로 풀어 옮긴 것입니다.